평상시에 보리차나 보리밥을 드시나요? 오래전부터 쌀과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의 한 축을 담당해 왔던 보리. 지금은 생존을 위한 먹거리가 아닌, 건강을 위한 먹거리로 보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리의 효능과 보리차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리와 보릿고개
'보릿고개'라는 단어가 왠지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먹을 것이 다양하고 풍부해졌다는 뜻인 듯합니다. 쌀 생산량이 적고 농업에만 의존하던 예전에는, 가을에 수확한 쌀이 떨어져 가는 봄에서 초여름 시기를 '보릿고개' 나 '춘궁기' 로 불렀고, 그 시기를 지탱해 주던 작물이 보리였습니다. 보리는 가을에 파종하여 여름에 수확하기 때문입니다.
보리의 효능
보리는 쌀에 비해 밥을 지으면 거칠고 밥을 짓기도 더 불편한 작물이라 쌀 생산이 풍족해지면서 점점 외면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오돌오돌 씹히는 보리의 식감을 즐기기도 하고,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보리를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보리에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쌀 등의 다른 작물들과 비교하여 월등히 높은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열량은 낮고, 펙틴과 베타글루칸 과 같은 수용성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한 식단에 더없이 잘 어울립니다. 풍부한 섬유질로 체중감량, 위장 건강과 배변에 도움을 줍니다.
보리에는 각종 미네랄과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칼륨, 인,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우리 몸의 생체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보리에는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낮춰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사흘간 보리 식빵을 먹은 그룹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고, 식욕도 잘 조절했다고 합니다.
보리차
보리는 우리가 밥을 지어서 먹기도 하지만, 구수한 보리차 로도 아주 친숙합니다. 약한 불에 잘 볶은 보리를 물에 넣고 끓여서 우려낸 것이 보리차입니다. 보리차 역시도 우리가 보리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보리차를 꾸준히 마시면 중금속을 비롯한 몸속 유해물질들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몸의 염증반응을 완화하고, 피부트러블을 개선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한의학적으로는 열을 낮춰주는 작용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갈증해소에도 효과가 좋답니다. 그리고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보리와 보리차. 앞으로 더욱 친하게 지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특히, 보리차를 드실 때는 티백보다는 통보리를 활용해 보시는 것이 어떨는지요?
- 참고: 티백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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