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뢰 예상 시 행동
- 낙뢰 발생시 행동
- 낙뢰사고 응급처치
2020년에는 8만 2651회. 2021년에는 12만 4447회. 2022년에는 3만 6750회. 바로 한 해 동안 한국에 발생한 낙뢰 횟수입니다. 생각보다 아주 많은데요. 낙뢰는 79%가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낙뢰 예상시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발생 시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낙뢰 예상시 행동
작년에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낙뢰사고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름철 집중되는 낙뢰의 위험을 간과할 수 없는데요. 낙뢰가 예상될 때 해야 하는 행동을 알아보겠습니다.
- 낙뢰 예보가 있으면, 외출을 삼가고 외부에 있을 때는 자동차 안, 건물 안, 지하 등의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고, 1m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 등산 중이라면,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합니다. 낮은 자세로 안전한 곳으로 빨리 대피합니다.
-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 같은 긴 물건은 몸에서 멀리 합니다.
- 평지에서는 몸을 낮게 하고, 물기가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합니다.
- 야외활동 중에는 금속성 장비를 몸에서 멀리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위의 내용은 기후재난 대응과에서 알려주는 낙뢰 예상 시 행동 요령입니다. 그리고 번개가 친 후에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리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천둥 소리 후, 30분 정도 더 기다린 후에 움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번개가 친 후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리는 경우는 아주 많지 않나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30초 이내에 천둥이 들린다고 생각이 되기는 합니다. 여하튼 안전을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심하는 것이 맞겠지요.
중요한 것은, 자동차 안, 건물 안, 지하가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니 상황에 맞게 빨리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낙뢰 발생시 행동
주변에서 낙뢰가 발생하고 있을 때의 행동요령입니다.
집안에 있을때
-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빼어두고, 전등이나 전기제품으로부터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합니다.
- 창문을 닫고, 감전 우려가 있으니 샤워나 설거지는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야외에 있을 때
- 산에 있을 때는 신속히 하산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산의 정상이나 높은 곳은 더욱 위험하니, 하산하고 낮은 지대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에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세요.
- 키 큰 나무는 위험합니다.
-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은 땅에 뉘어놓고, 몸에서 떨어뜨립니다.
- 대피 시에는 지면에서 10cm 정도 이상 높은 절연체 위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낙뢰사고 응급처치
낙뢰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응급처치 행동요령입니다.
- 피해자를 안전한 곳에 옮기고 의식여부를 살핍니다.
- 의식이 없고 맥박이 없다면,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를 합니다.
- 119 또는 가까운 병원에 연락하고 구조를 요청합니다.
- 피해자의 체온을 유지시킵니다.
- 패해자가 의식이 있고 맥박이 있으며 숨을 쉬고 있을 때는, 피해자의 다른 상처를 확인합니다. (낙뢰가 들어가고 나간 몸의 부위에 화상이 있습니다. 청각, 시각, 골절 등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
- 피해자에게 안정을 취하게 합니다. 감전 후에는 전신 피로감이 있습니다.
- 치료를 당장 받기 힘든 곳이라도, 필요하다면 인공호흡, 심장마사지, 지혈등의 처치를 계속합니다.
- 피해자의 의식이 분명하고 건강해 보여도, 감전은 몸의 내부도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낙뢰가 예상될 때의 행동. 낙뢰가 발생하고 있을 때의 행동, 낙뢰피해 시의 행동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낙뢰사고가 많은 여름철에는 특히 조심하세요. 요즘은 날씨가 갑작스럽게 변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신경 써야 할 듯합니다.
평상시에 낙뢰에 대한 행동을 숙지하시고 계시면, 위급시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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