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식품이란? 종류, 위험성, GMO 와 GEO 차이

• GMO 식품이란? 
• GEO 작물이란?
• GMO와 GEO 차이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요즘. 심심치 않게 GMO라는 용어를 접하셨을 겁니다. 특히 Non-GMO라고 강조하며 판매하는 상품들이 많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GMO 식품이란 무엇인지 간단하고 명확하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언급되고 있는 GEO 작물이란 무엇인지, GMO와 GEO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옥수수는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GMO식품중 하나입니다.

 

GMO 식품이란?

우선 GMO라는 용어부터 살펴볼게요. 우리가 구매하는 식품에서 GOM는 '유전자 변형식품'이라는 표시입니다.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의 약자로, 이 제품을 생산하는 원료로 유전적으로 변형이 된 작물을 사용했다는 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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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처음으로 유전자변형기술을 사용한 콩과 옥수수가 등장한 이후, GMO작물과 이를 이용한 식품은 지금까지 활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GMO 식품 종류

GMO기술을 통해서, 가뭄이나 제초제에 저항성이 강한 농작물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특정 기능이 첨가되거나 강화된 작물을 생산합니다. 가뭄에 잘 견디는 옥수수나, 가난한 나라의 야맹증 치료를 위해 비타민 A성분을 강화한 황금쌀이 있답니다.

 

대표적인 GMO식품을 보자면, 다음과 같은 작물들이 있습니다.

• 콩
• 옥수수
• 면화
• 카놀라
• 설탕
• 호박
• 하와이 파파야
• 알팔파

우리나라에서는 실질적으로 생산하는 작물은 없습니다만, GMO를 활용한 제품들을 수입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우리가 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접하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GMO 작물들은 주로 가축사료로 많이 활용이 되며, 가공식품에도 첨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원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식물성 오일이나 시리얼 등에 많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GMO 식품은 우리 몸에 안좋을까요? 

 

GMO 위험성

결론적으로 말해서, GMO식품을 인류가 먹기 시작한 지 30여 년이 되어갑니다. 2016년 미국에서는 지난 20여 년간 발표된 900여 건의 GMO 식품 관련 연구자료를 토대로 GMO 작물이 일반 작물에 비해 인체 건강에 더 큰 위험을 끼친다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변형한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는 않지요. 잠재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GMO가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견해도 상당히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떤 농산물이나 고기의 유전자를 우리가 먹는다고 그 유전자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소화과정에서 모두 분해되고, 아미노산 단위로 해체가 되니까요. 먹는다고 외부 유전자가 우리 몸의 유전자에 끼어들어갈 일도 없지요. 

 

그럼에도, GMO가 인체에 해를 끼치는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음에도 아직까지 찬반이 갈리고 논란이 있는 것은 GMO를 생산하는 환경이 위해하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GMO작물 자체는 위험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GMO작물이 농약에 강하기 때문에 농약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몸에 해로운 농약을 더 많이 포함하게 되므로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입니다. 

 

이렇듯, GMO에 대한 찬반 논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저 역시도 GMO라고 하면 약간 꺼려지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Non-GMO 제품들이 나오고, 유기농을 강조하고 하는가 봅니다.

 

GEO 식품이란?

최근에는 GEO 작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GEO는 'Genetically Edited Organism'의 약자로, 유전자 기술을 발달로 인해 새롭게 도입되고 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아직 GEO작물의 상용화는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일부 상용화 되었기도 하고, 앞으로는 더 많은 GEO작물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GMO나 GEO 둘 다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이는데요. GMO와 GEO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GMO 와 GEO 차이

GMO(유전자 변형 생물)는 기존 작물의 유전자에 외부 유전자를 도입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면, 기존 옥수수 종자에 외부에서 가져온 살충제 내성 유전자를 도입해 새로운 특성을 부여하는 것이지요. 

 

GEO(유전자 편집 생물)는 기존 작물의 유전자 자체를 살짝 변화를 줘서 유용한 방향으로 발현하게끔 조작을 가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면, 기존 옥수수 종자 유전자에 살짝 변화를 줘서, 지방의 함량을 낮춘다던지,  보다 더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발현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외부의 유전자를 넣는 게 아니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사용해 기존의 유전자를 살짝 편집하는 기술입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GEO토마토가 텃밭용 모종으로 판매도 하며, 유용한 성분인 가바 농도가 7-15배 높다고 합니다. 

정확히 원하는 위치에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CRISPR-Cas9 유전자 교정 기술

 

 

GEO의 장점

• 정밀하게 원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개발과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습니다. (GMO는 8-12년 GEO는 4-6년)
• 사람들의 거부감이 GMO에 비해 훨씬 적다.

 

GEO는 확률상, 자연상태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변이를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연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래서 아예 외부의 유전자를 끼워 넣은 GMO와는 차별화되는 기술입니다. 

 

현재도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GEO개발과 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GEO작물을 야외 현장에서 재배할 때 위험성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될 만큼 관심을 가지고 장려하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마무리

• GMO 식품이란? 유전자 변형 생물(외부의 유전자를 넣어서 만든 품종)
• GEO 식품이란? 유전자 편집 생물(가지고 있는 유전자를 편집해 유리한 형질을 발현시킨 품종)
• GMO와 GEO 차이

이상으로 GMO식품이란 무엇인지 종류와 위험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GEO작물이 무엇인지, GMO와 GEO의 차이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이론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GEO는 GMO보다는 덜 거부감이 생기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현재는 GMO가 전 세계 종자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과연 GEO가 GMO를 넘어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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