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에 많이 사용되는 자일리톨. 천연감미료 이기도 한데요. 비타민 D, 칼슘과 함께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건강기능식품이기도 하답니다. 이러한 자일리톨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자일리톨이란?
자일리톨은 식물에서 추출해서 만들어낸 대체감미료입니다. 자작나무나 떡갈나무, 옥수수, 벚나무 등에서 추출해서 생산한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때, 설탕이 귀해지자, 설탕을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했다고 하네요. 설탕의 단맛과는 다르고 식감이나 요리 활용도가 설탕만 못해서 설탕을 대체하지는 못했답니다. 그런데 의외의 건강효과가 입증되면서 자일리톨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구강건강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껌, 사탕, 치약 등의 제품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일리톨 효능
충치예방
자일리톨을 아주 유명하게 만들어준 효과입니다. 구강 내의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일리톨이 충치에 효과적인 이유는, 충치균이 증식하기 위해서는 특히 당분이 필요한데, 자일리톨은 구조가 일반 당과는 달라서 충치균이 섭취를 하더라도 에너지원으로 사용을 못하고, 결국에는 죽게 된답니다.
자일리톨로 충치예방효과를 보려면, 사용하는 자일리톨 제품 안에 감미성분이 100% 자일리톨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자일리톨 이외의 다른 당분이 들어 있으면 여전히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강건강 증진
자일리톨이 침 분비를 촉진해 준다고 합니다. 침분비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구강 내의 환경이 건강해지고, 구강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구강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침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해 보세요.
체중관리
자일리톨이 체중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자일리톨보다 칼로리가 더 낮은 감미료들도 있기 때문에 활용도는 크다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도 체중관리에 활용도는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뇨관리
자일리톨은 설탕과 달리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기 때문에 당뇨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감미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설탕에 비해 20% 정도만 혈당을 올린다고 하며, 열량은 설탕의 절반정도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일리톨이 중이염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답니다. 아마도 자일리톨이 가지고 있는 천연항생제 기능에 따른 효과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자일리톨은 천연항생물질로도 잘 알려져 있으니까요.
자일리톨 부작용
위장장애, 소화불량 유발
자일리톨의 부작용을 살펴보자면, 가장 큰 부작용은 위장장애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자일리톨 자체가 당알코올 성분으로서, 분해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하루 성인 30g, 어린이 20g 정도가 적정량이라고 합니다.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적정한 양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민감도가 높으신 분들은 훨씬 적은 양으로도 소화불량이 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일부에서는 자일리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는 절대 금지
자일리톨이 개와같은 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답니다. 실수로라도 자일리톨이 함유된 음식을 반려견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대체 감미료의 한 가지인 자일리톨에 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자일리톨은 확실히 충치예방과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자일리톨 100%를 활용해야 하며, 설탕을 비롯하여 다른 당류를 배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자일리톨을 감미료로 사용하면 어느 정도 다른 당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자일리톨이 혈당을 다른 당에 비해 천천히 올린다는 사실도 재미있었네요.
자일리톨이 소화불량을 유발하기 쉽고, 반려견에게 아주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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