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받아들이는 외부의 자극. 소리입니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때로는 음악을 들으며 기분전환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평상시에 듣게 되는 소리가 너무 크거나 불쾌감을 유발하게 된다면 소음이 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소음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소음성 난청에 대해 잠깐 살펴보려고 합니다.
소음이란?
소음은 사전적으로 불쾌감을 유발하는 소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보면,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강도의 소리라 할지라도 실제로 우리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인간의 귀는 수백만 년 전의 원시밀림 환경에 맞춰진 유전자로 진화해왔는데, 현재의 공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우리가 겪는 소리 에너지는 그때보다 최소 100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먼 과거보다 현재 우리는 우리의 귀를 아주 다양한 소리에 노출시킨 채 혹사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소음성 난청
소음이 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중 하나는 소음성 난청입니다. 이는 75dB 이상의 소음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으며, 120dB 이상의 고강도 소음에 단 한 번 노출되어도 난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100dB 이상의 소리에 15분 이상 노출되거나, 90dB 이상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에도 청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의 증상
- 일반적으로 두통, 불안,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호흡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청력이 안좋아 집니다. (반복적 소음 노출 시 --> 영구적 청력장애)
- 이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 치료
가장 중요한 치료는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도가 심하다면,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청력의 손실은 일반적으로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이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청력세포는 한번 손상이 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며 여건상 소음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 귀마개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소음이 건강을 해친다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이 되면, 청력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일 것입니다. 그런데, 소음은 귀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숙면을 방해하고, 불안증을 유발하며, 혈압 상승, 소화 방해, 심장병 악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소음은 집중력과 기억력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소음 대책
귀 보호: 고주파 소음은 저주파보다 해롭기 때문에, 고음의 음악을 들을 땐 볼륨을 낮춰야 합니다. 소음 환경에서는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력 검사: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작게 들리기 시작하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 지속적인 소리보다 간헐적인 소음이 숙면을 방해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뻐꾸기시계와 같은 간헐적인 소음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 환경: 기억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암기과목일 경우 조용한 환경이 좋습니다. 반면, 집중력을 요구하는 과목의 경우 약간의 소음이 있는 환경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소음은 평상시에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정말 소리 없이 우리 건강을 좀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기회에 주변환경에서 너무 많은 소음을 접하게 되지는 않는지 한번 둘러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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