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치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앞선 글에서 치매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분이 종종 건망증으로 곤란함을 겪고 있다면, 이것은 건망증일까요? 아니면 치매 증상일까요?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누구나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간혹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약속 시간을 잊어버리는 등의 건망증을 경험합니다. 젊은사람이라면 '건망증이구나.....' 하고 넘길 수 있겠지만, 중장년층에게는 '혹시 치매 아니야?' 하는 걱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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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치매

건망증이란?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정보를 기억에서 불러오는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등 일시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건망증을 겪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지 않으며, 잊어버린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기억나곤 합니다.

 

예를들자면, 일시적으로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혹은 약속시간이 몇 시 였는지 등의 구체적인 기억을 가져오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이 건망증입니다. 

 

치매란?

치매는 뇌의 여러 부위가 손상을 받아 인지 기능이 점차적으로 악화되는 질환으로, 기억력 손상뿐만 아니라 사고력, 판단력, 언어 능력, 일상생활 능력 등이 포괄적으로 감소합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치매는 현재까지 완치가 어렵고,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예를 들자면, 열쇠를 어디에 두었다는 사실, 약속을 잡았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치매 입니다. 보통 건망증이 기억을 꺼내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치매는 기억을 저장하는 단계부터 문제가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주요 차이점

지속성과 진행성

건망증은 일시적이며 적절한 휴식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치매는 지속적이고 점차적으로 심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차이점일 것입니다. 치매는 진행성 장애이기 때문에, 치매로 인한 장애는 점점 더 심해지고 생활에 어려움을 주게 됩니다.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건망증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치매는 일상생활 능력의 저하로 이어집니다. 건망증은 적절한 휴식과 관리로 금방 호전될 수 있지만, 치매는 점차 진행되고 정도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인지기능의 범위

건망증은 주로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지만, 치매는 기억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지 기능이 포괄적으로 감소합니다. 건망증이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억력 저하가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다른 인지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치매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문가와 상담하여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건망증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치매를 걱정하면서, 건망증 때문에 검사를 받았을 때, 실제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노화과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스스로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검사를 받지만, 검사에서는 정상에 속하는 경우 주관적인지저하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나중에 치매로 진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본인이 느끼는 것이 가장 정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의심이 된다면, 건망증 증세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정도가 심해지는지 잘 판단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조기진단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빨리 발견하고 대처할수록 치매의 진행 정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다음 글에서는 치매의 자가진단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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