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애용하는 약용식물의 대표 격인 인삼. 뿌리의 모양이 사람을 닮았다 하여 '인삼'이라고 합니다. 수삼, 홍삼, 백삼, 태극삼 등의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인삼의 종류와 효능 그리고 섭취 시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삼의 종류
인삼은 예로부터 우리가 귀하게 여기고 약재로서 많이 활용을 해 왔기에, 취급 방법도 여러가지 이며, 다양한 재배 방법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인삼이 자라는 환경에 따라서 이름이 나뉩니다.
- 재배삼: 밭에서 재배하여 기른 인삼입니다.
- 장뇌삼: 산삼 씨를 자연삼림에 뿌려 기른 인삼입니다. 산양삼 이라고도 합니다.
- 산삼: 야생에서 자라는 인삼 입니다. 죽은 사람도 살리는 약이라고 할 정도로 귀하게 여겨집니다.
인삼을 재배하는 국가별로 이름이 나뉩니다.
- 고려인삼: 한국에서 나는 인삼입니다.
- 미국삼: 미국에서 나는 인삼입니다.
- 전칠삼: 중국에서 나는 인삼입니다.
- 죽절삼: 일본에서 나는 인삼입니다.
우리가 제품으로서, 가장 쉽게 접하는 법률상의 인삼 분류입니다. 주로 가공방법에 따라 나뉩니다.
- 수삼: 말리지 않은 인삼입니다. 캐낸 직후 가공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홍삼: 4-6년근 수삼을 증기로 쪄서 만든 적갈색의 인삼입니다.
- 백삼: 4-6년근 수삼을 표피를 벗기고, 햇볕이나 열풍 등으로 익히지 않고 말린 인삼입니다.
- 태극삼: 수삼을 뜨거운 물(80-90도)에 잠깐 데쳐서 말린 인삼입니다.
인삼의 효능
세계 여러곳에서 자라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자라는 토종인삼이 효능이 뛰어나기에 '고려인삼'은 예로부터 최상의 약재로 취급을 받아 왔습니다. 고려인삼을 두고 중국에서는 천금을 주고도 못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하게 여겨졌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인삼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인삼의 효능을 보자면,
- 원기를 회복시킵니다. -> 피로회복과 체력증진
- 혈맥을 보강합니다. -> 빈혈, 저혈압, 심장쇠약
- 마음을 길러주고 정신을 안정시킵니다. -> 노이로제, 자율신경계
- 진액을 생기게 하고 갈증을 멈춥니다. -> 당뇨
- 폐를 보강해 주고, 천식을 완화해 줍니다. -> 폐결핵, 천식
- 위장을 튼튼히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 위장염, 설사, 변비, 식욕부진
- 독을 없애고, 부스럼을 없앱니다. -> 종기, 피부병, 건조증
이 같은 다양하고 뛰어난 효과로, 한의학에서는 만병통치약에 버금갈 정도로 찬양받아 왔습니다.
인삼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른 식물에도 소량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지만, 특히 인삼의 사포닌 성분은 화학구조가 특이하여, 인삼(Ginseng)과 배당체(Glycoside)의 합성어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고 부릅니다. 인삼의 사포닌 성분은 혈압과 체온등의 몸의 균형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세노사이드의 효능을 보면,
-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암세포를 억제하며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생리적으로 해독작용이 있습니다.
- 항혈소판 작용 및 항산화 역할을 합니다.
- 노화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 지방분해 효과가 있습니다.
- 면역력 증강의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도 진세노사이드의 효능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현대의학적으로 명확한 진세노사이드의 효과가 확립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객관적인 연구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인삼 섭취시 유의점
인삼은 일반적으로 몸에 열을 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복용에 주의하라고 합니다.
인삼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있어, 혈압이 높아지고 혈류가 빨라져 긴장상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불안, 불면, 흥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인삼과 홍삼에는 에스트로겐 유사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궁근종이나 유방암 등, 에스트로겐으로 인한 여성질환 환자는 인삼의 과도한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삼의 경우에는 뇌두부분을 먹으면 구토가 유발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인삼의 종류, 인삼의 효능, 인삼 섭취 시 유의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좋은 약도 과하면 몸에 안 좋다고 합니다. 아직 현대의학 적으로는 많은 연구가 뒷 받침 되어야 하지만, 예로부터 그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아 귀하게 취급되어 온 인삼입니다. 과도하지 않고 현명하게 복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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