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어? 황태? 북어와 황태의 영양 성분, 효능

북어는 명태를 바닷바람에 말린 것이 북어입니다. 그리고 황태는 명태를 산간지방이나 고원에서 말린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특유의 색과 감칠맛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시중에는 공장에서 단기간에 말린 북어가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어 북어가 더 싸다는 인식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북어의 영양성분과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어, 황태의 영양성분

북어와 황태는 단백질이 아주 풍부합니다. 우유의 30배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칼슘, 칼륨, 철분등의 영양성분도 아주 풍부합니다. 또한 몸에 필요한 각종 아미노산과 비타민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황태는 북어에 비해서 전체 단백질과 칼슘, 칼륨등의 무기질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 및 아미노산 성분은 북어에 더 많이 있다고 합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북어, 황태 모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들을 듬뿍 함유하고 있습니다. 

 

북어의 효능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입니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땀을 내고 열을 내려줍니다.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북어에 풍부한 메티오닌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줍니다. (북엇국과 콩나물국, 짬뽕 중 북엇국이 가장 혈중알코올 농도를 빠르게 낮춰주었다는 실험도 있답니다.)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 타우린과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어 피로회복과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고단백 식품이며, 달걀의 단백질 함량보다도 5배가 많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거의 없어 건강한 체중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드시면 열량이 높아서 오히려 체중증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이 많은 체질인 분들도 북어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