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 된장? 현대 된장? 된장의 만드는 방식과 효능

우리 선조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된장. 된장은 우리나라의 삼국시대의 역사서에서부터 기록을 찾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여러 가지 된장을 담그는 방법이 소개된 책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예전부터 우리가 즐겨 먹었던 된장은 어떤 음식일까요? 된장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드는 방식에 따라 다른 된장의 종류

전통된장(재래식 된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된장을 말합니다. 메주를 만듭니다. 메주는 콩을 쪄서 으깬뒤에, 이것을 뭉쳐서 발효와 숙성을 시키기 위해 잘 말린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 뒤에, 메주를 항아리나 독에 넣고 소금물을 넣어 두었다가 간장을 떠내고, 남은 메주 건더기를 으깨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다시 숙성시킨 것이 전통 된장입니다. 

 

개량식 된장(현대 된장): 현대에 들어서, 공장에서 대량생산하기 위한 된장을 만드는 방식을 이야기 합니다. 메주를 만드는 것을 건너뛰고, 삶은 콩에 밀을 섞어 코지균으로 발효시킵니다. 숙성기간이 짧고 재래식 된장보다 단맛이 강합니다. 

 

된장의 효능

건강한 발효식품인 된장은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이소플라본 이라는 성분이 많이 생기며, 이소플라본의 발효물인 제니스테인과 다이드제인이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암을 예방하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효기간이 충분한 재래식 된장의 항암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콩이 주 성분인 된장은 단백질 함량도 높고 아미노산 구성도 좋아서 소화의 효율을 높여주며, 칼슘의 함량도 높아 뼈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소플라본과 레시틴 성분은 여성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발효과정에서 생긴 유산균과 유산균으로 인한 유용물질들이 소화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콩의 좋은 영양성분과 발효과정으로 몸에 이로운 유산균 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된장.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지혜가 담겨있는 훌륭한 우리 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식단에도 잘 어울리는 된장국과 된장찌개. 오늘 메뉴에 어떠실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