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propolis)를 아시나요? 바로 벌들이 만들어내는 끈적하고 녹갈색을 띤 물질입니다. 우리 인류는 수천 년 전부터 프로폴리스를 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프로폴리스는 무엇인지, 효능과 섭취 시 유의점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폴리스란?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벌집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접착제 입니다. 벌집을 만들 때, 큰 틀은 밀랍을 사용하고 프로폴리스로 작은 틈을 메꾸고 붙이는 것입니다. 벌들이 나무의 수액이나 수지를 모아서 약간의 꿀을 섞어 만들어 낸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종기를 치료하기 위해 프로폴리스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아시리아 인들은 감염을 막고 상처의 치유를 위해 발랐다고 합니다. 이처럼 프로폴리스는 아주 오래전 부터 인류가 활용해 왔던 천연 약재입니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 프로폴리스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각종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항생제 성분 등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유용성분들의 도움을 얻고자 시중에는 프로폴리스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보통은 농축액으로 된 제품이며, 물에 몇 방울을 희석해서 음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적정량을 희석하여 캡슐로 나오기도 합니다.
프로폴리스는 관련연구가 충분치 않아서 의약품으로 취급하지는 않지만, 프로폴리스가 가지고 있는 생리적 기능을 인정받아 생리활성기능 2등급의 건강기능식품입니다.
프로폴리스의 효능
프로폴리스에는 상당량의 다양한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며 우리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칼륨과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과 아미노산,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몸에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특히, 프로폴리스는 항균, 항진균, 항산화,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상처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폴리스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피노켐브린은 항염증, 항균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은 상처나 화상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빠른 상처 회복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염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폴리스가 함유한 다양한 플라보노이드로 인한 항균작용으로 감염병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천연항생제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폴리스에는 강한 항생제 효과가 있어, 천연항생제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강에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구강 및 인후감염뿐만 아니라 충치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헤르페스등의 포진에 효과적입니다.
프로폴리스가 3%함유된 연고를 헤르페스로 인한 여성의 성기의 포진 치료에 사용한 경우 통증과 증상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컸다고 합니다.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프로폴리스의 여러가지 화합물들이 자궁암과 전립선 암의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밝혀졌답니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폴리스의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들은 강한 항산화 효과를 우리에게 제공하며, 이는 전반적인 몸의 활성을 높여, 면역력 증진, 노화방지, 피부미용, 두뇌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프로폴리스 섭취 시 유의점
이미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보조제로서 프로폴리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신 분들은 사용에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과도하게 복용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프로폴리스는 특성상 아주 소량씩만 생산이 되고, 원산지의 환경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벌들이 주변의 어떤 나무와 꽃에서 재료를 모아 왔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산지가 명확히 표기된 제품을 사용하시기를 권장하며,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하루 복용량 기준, 16-17mg 함유된 제품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프로폴리스란 무엇인지, 프로폴리스의 효능과 섭취 시 유의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프로폴리스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를 벌들이 잘 모아놓은 물질이고 그것을 섭취함으로써 우리는 항균, 항산화, 항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프로폴리스가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인정받은 만큼, 우리는 현명하게 활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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