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장내 미생물이 중요하다는 말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러한 장내 미생물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프로바이오틱스가 왜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장내 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미생물, 장내 세균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리의 소화기관 안에는 대략 100조 마리 정도의 미생물이 존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가 10조 개 정도이니, 대략 10배에 달하는 미생물과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장내 미생물의 구성은 개개인의 식습관 생활환경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미생물의 구성이 달라지면 그에 따른 신체반응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일각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차이가 면역력, 체질의 차이를 불러오며 개개인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의 차이가 개개인의 대사의 차이를 가져오며, 같은 약을 복용하더라도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생쥐를 활용한 다른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많은 쥐에서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소화계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장내 미생물의 종류와 활동성이 어린 쥐에서 더욱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 쥐의 장내 미생물을 나이 든 쥐에게 옮기자 나이 든 쥐에게서 어린 쥐와 같은 면역력의 활성화 정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사람도 나이가 들면 장내의 미생물의 종류와 활동성이 감소하고, 면역력이 낮아진다고 여겨진답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장내 미생물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나 제품으로 보충이 가능하고, 생활환경의 관리를 통해서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충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는 다양한 형태로 생활속에서 보충이 가능합니다. 유산균이 들어있는 발효 음료나 식품(예: 요거트, 김치, 미소 등)은 자연스럽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언제나 즐겨먹는 김치에는 아주 유익한 유산균이 많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요거트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를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통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는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유익한 균이 많은 음식을 드셔주셔야 합니다. 그만큼 우리의 평상시 식습관이 중요한 이유일 겁니다.
또한, 건강 보조제 형태로도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를 구매하여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이로운 점
프로바이오틱스는 주로 다음과 같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건강 증진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고, 소화기관 건강을 촉진하여 장이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면역 시스템 강화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면역력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치매나 자폐스펙트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연구도 있답니다.
소화기능 향상
소화를 돕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을 더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스 감소
몇몇 연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스트레스 수준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우울증 환자의 장내미생물 조성이 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여 우울감을 느끼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의 이해와 활용에 관한 연구는 매우 활발하게 진행중이며, 실제로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추출한 프로바이오틱스를 건강이 안 좋은 사람에게 이식을 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들을 지칭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장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을 책임집니다. 건강한 식단과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우리는 건강하고 밝은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은 장내 미생물 환경이 우리의 건강에 아주 많은 부분에서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앞으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발전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의 활용이 기대됩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이 우리의 정신건강까지 좌우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쩌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건강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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