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진? 선천성 풍진 증후군, 임신부는 더욱 조심해야

우리 아이가 12개월 정도 되었을 때 맞추는 MMR백신. 홍역, 볼거리, 풍진을 예방해주는 백신입니다. 그렇다면 풍진이란 어떤 질병일까요? 풍진에 걸리면 어떤증상이 있는지, 얼마나 위험한 질병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임신부에게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풍진 바이러스 (출처: 위키 백과)

 

풍진이란?

풍진은 풍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경미한 가벼운 열병이지만, 임신 중 감염 시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풍진은 주로 공기 중의 미세한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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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그래서 '독일 홍역' 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증상이 홍역만큼 심하지는 않고, 이로 인한 합병증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며, 임신부에게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에서는 주로 어린아이가 걸리지만, 예방접종이 잘 이루어지는 나라에서는 청소년이나 성인이 풍진에 걸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예방접종을 맞지 않았거나, 예방접종으로 항체가 생기지 않은 경우에 해당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래도 어릴 때, 예방접종을 받으면, 98-99%의 경우에는 평생면역을 획득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꼭 맞아야 할 것입니다. 

 

풍진의 증상

풍진 감염의 초기 증상은 경미한 발열, 미미한 감기 증상, 림프절이 붓고 과민해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전신에 붉은색의 발진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 발진은 보통 3일 정도 지속됩니다. 눈의 결막이 충혈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대부분의 경우, 풍진은 가벼운 질환으로 여겨지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지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소아에게 발병하면 가볍고, 성인에게 발병하면 위중한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한번 풍진에 걸리면, 풍진에  평생 면역이 되며, 아기는 엄마로 부터 받은 풍진 항체가 있어, 이것이 유지되는 6개월 정도는 풍진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임신부와 풍진, 선천성 풍진 증후군

풍진 자체는 크게 위험하지 않게 지나갈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런데, 풍진의 가장 무서운 점이 바로 선천성 풍진 증후군 입니다.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산모가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심각한 출생 전 질환인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청력 손실, 심장 결함, 지적 장애, 그리고 눈의 이상 등 다양한 선천적 문제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천성 풍진증후군은 대개 태어나자마자 발견되지만,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 발견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풍진 면역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풍진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MMR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백신 접종입니다. 이 백신은 어린이에게 일령에 따라 2회 접종되며, 풍진뿐만 아니라 홍역과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에 대한 면역력을 함께 제공합니다. 임신 계획을 하는 여성은 특히 임신 전에 자신의 면역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풍진과 풍진의 증상, 선천성 풍진 증후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풍진은 주로 가벼운 질병으로 간주되지만, 임신부와 태아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고려할 때 더욱 주의 깊은 관리와 예방 노력이 필요합니다. 백신 접종으로 대부분의 심각한 결과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통해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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