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왜 생기나? 여드름의 치료

10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여드름. 10대에서 30대까지 5명 중 4명이 겪게 되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의 하나입니다. 여드름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고 여드름의 치료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드름은 왜 생기나?

여드름은 피부 밑 모낭이 막힐 때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아서 생기며, 대부분은 얼굴에서 생기지만 등, 가슴, 어깨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에서 피지선은 모낭의 구멍인 모공을 통해 피부표면으로 피지를 내보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모낭 안에 있는 각질 세포가 피지와 엉켜서 모공을 통해 배출되지 않고, 모공 안에 붙어있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은 박테리아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그리고 피부에 사는 박테리아와 만나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렇게 생기는 것이 여드름입니다. 

 

피지 + 각질세포   -->   모낭을 막음 + 박테리아 증식    -->   염증유발  -->   여드름 생성

 

대부분의 경우에는 30대가 되면서 여드름이 없어지지만, 일부 사람들은 그 이후에도 여드름을 인한 피부트러블로 고생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여드름의 원인을 보자면, 

 

• 호르몬: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증가로 인해 여드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사춘기의 소년, 소녀 모두 안드로겐이 증가하며, 피지선이 커지고 더 많은 피지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 가족력: 부모가 여드름이 있었다면, 자녀도 여드름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약물: 호르몬이 들어있는 약물, 콜티코스테로이드, 리튬을 함유한 약물은 여드름을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 나이: 생체활동이 활발한 십 대에게 쉽게 생깁니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

• 스트레스
• 스포츠 헬맷, 꽉 끼는 옷, 배낭등의 피부압박
• 위생환경
• 여드름을 짜거나 뜯는 행동
• 피부를 너무 세게 문지르는 것

 

여드름의 치료

여드름의 치료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 그리고 병원에서 외과적인 치료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할수록, 피부 붉어짐, 색소변화, 흉터등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저도 청소년기에 여드름으로 많이 고생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약을 써보고 외과적인 치료도 받아 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동안 여드름으로 계속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드름이 안생기면 좋겠지만, 생기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관리입니다.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요소들을 가능한 줄여서 여드름이 생기더라도 증세가 심해지거나 더 많아지지 않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 청소년기의 피지 증가는 피할 수 없습니다. --> 깨끗하게 세안을 해주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합니다.
• 세균의 증식 -->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만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손을 대면 안됩니다.
•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가중시킵니다.

너무 일반적인 이야기라고 느끼실 수 있으나, 여드름 관리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사항입니다. 특히, 손을 대지 않는다는 것은 아주 지키기 힘들면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항목입니다. 여드름이 이미 생기셨다면, 현명하게 잘 관리하셔서 훗날의 깨끗한 피부를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