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테리아? 예방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하는 질환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 반드시 맞추어야 하는 예방 접종에는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예방접종이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질병인지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디프테리아-1급 법정전염병

디프테리아란?

디프테리아는 과거에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급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198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매년 백만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며, 주로 면역력이 약한 유아에게서 발병하고, 치사율도 높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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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현재는 백신의 보급으로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아직도 백신의 보급이 어려운, 아프리카나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 병은 주로 Corynebacterium diphtheriae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공기 중의 작은 물방울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됩니다. 따라서 디프테리아는 높은 전염성이 있으며, 특히 밀접한 접촉이 잦은 지역사회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디프테리아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 감염 질환으로,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이 생성하는 독소에 의해 발병하는데, 감염 후 2-5일 후에, 몸 속에서 충분히 번식한 디프테리아균이 독소를 배출하면서 증상이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킵니다. 

 

디프테리아의 증상

디프테리아 감염의 초기 증상은 보통 감기와 유사하며, 목의 통증, 발열, 쉰 목소리가 포함됩니다. 그러나 이 병의 가장 심각한 특징은 목구멍 뒤쪽에 형성되는 회색이나 흰색의 막, 즉 가성막입니다.

 

이 가성막은 호흡을 어렵게 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아직 몸도 가누기 힘들어하는 유아에게는 더욱 위험한 질병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세균이 생성하는 독소는 심장, 신경계, 신장 등에 손상을 입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디프테리아는 주로 공기를 통한 사람 간의 전염을 통해 확산되나, 오염된 물체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염성이 강한 질병의 경우, 무증상 보균자가 더욱 위험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질병의 진단은 목의 증상을 통해 이루어지며, 미생물 배양을 통해 확실하게 검증합니다. 한 번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도 재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예방접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디프테리아 예방접종

디프테리아의 예방은 백신 접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DT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은 디프테리아를 포함한 여러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어린이 기본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디프테리아의 발병률을 크게 감소시켜,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됩니다. 생후 2,4,6 개월에 3차 접종까지 이루어지며, 18개월에 4차 접종, 11세에 5차 접종이 이루어 집니다. 이후에는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이 이루어 집니다. 

 

우리 아이 예방접종일은? 예방접종 종류와 날짜

 

만약 디프테리아에 감염된 경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주로 항독소를 투여하여 세균이 생성하는 독소의 효과를 중화시키고, 항생제를 사용하여 세균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디프테리아는 높은 사망률을 보입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디프테리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행하게도 우리나라는 예방접종이 잘 도입이 되어, 1988년 이후로는 발병이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디프테리아는 예방 가능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주로 발병하게 됩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개인의 건강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백신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아이의 예방접종은 아이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잘 체크하셔서 놓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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