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이 과도하게 길어지는 경우를 과수면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과수면도 기면증과 과다수면 장애로 나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다수면장애의 자가진단을 통해서 본인의 수면은 어떠한지 확인해 보세요.
과수면의 특징
과수면이라고 하면,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2,3개월간 지속되었을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 하루 9시간 이상의 과도한 수면시간
- 낮에도 졸림
- 충분히 자도 계속 피로함
- 우울증이나 의욕저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됨
- 일상 생활에 영향
-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함
기면증과의 차이점
기면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잠에 빠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사실 과수면증을 이야기하다 보면 기면증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흔한 질환은 아닙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끔 소재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잘 활동하던 사람이 대화중에 갑자기 잠이 든다거나, 기절하듯 몸의 힘이 빠지면서 잠에 빠지는 증상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면증의 특징이, 몸의 힘이 갑자기 빠지며 쓰러지듯 잠에 빠지는 탈력발작, 수면발작이라고 합니다. )
기면증과의 차이는 렘수면 반응의 유무로 나눈다고 합니다. 수면시작 렘수면이 2번 미만이면 특발성 과다수면장애라고 하며, 수면시작 렘수면이 2번 이상인 경우에는 기면증으로 진단한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기면증의 증상은 천차만별이며, 1,2분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갑자기 영혼이 빠져나가듯 수면상태로 바뀌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겪고있는 과다수면이 기면증인지, 과수면증인지의 정확한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수면센터등에서 검사를 받아야 알 수 있을 겁니다.
과수면증 자가진단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겪는 과수면증은 보통 '주간 졸림증'으로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여기서는 대한 수면학회에서 제공하는 주간 졸림증 자가진단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0점은 전혀 졸지 않는다.
- 1점은 가끔 졸음이 온다.
- 2점은 종종 졸음이 온다.
- 3점은 자주 졸음이 온다.
위의 그림에 나온 항목에 점수를 합산하시면 간단하게 본인이 주간졸림증이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12점이 나오네요. 주간 졸림증이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저도 저의 수면에 대해서 보다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간단한 테스트이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원하신다면 전문의나 수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과수면증, 과다수면증에 대해서 알아보고, 기면증과 과다수면증의 차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기면증은 희귀질환이며 대부분의 경우에 과수면증은 일정치 않은 수면으로 인하거나 수면의 양과 질이 좋지 않을 때 생길 겁니다.
이번 기회에 본인과 가족분들의 수면이 어떤지 생각해 보고, 일상에서 수면의 질을 높이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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