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과음이 위험한 이유?

요즘 날씨는 변덕도 심하네요. 특히 올 겨울은 한파가 올 수도 있다고 하여 더욱 걱정이 되게 합니다. 더군다나 이런 추운 날씨에 회식이나 모임이라도 있으면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추운 날에 술을 마시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다들 자신의 주량을 알고 있고, 잘 조절을 합니다. 그런데, 추운날에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몇 해 전 겨울, 회식자리에서 얼마 마시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술집에서 나오면서 확 취기가 올라, 만취상태가 되어버리는 아주 난처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추운날 과음이 위험한 이유

추운 날 술을 마시면?

우선 추운 날에 술을 마시면 체온이 올라갑니다. 

아주 추운날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인데요, 이는 몸의 실제 온도라기 보다는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되면 체온이 올라갔다고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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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상태에서 다시금 갑자기 밖으로 나가게 되면, 급격한 온도변화가 생기고, 온도가 올라간 피부를 통해서 빠른 열손실이 일어나서 몸이 과냉각되는 현상이 일어나, 체온조절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과음을 한 상태라면,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서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압이 낮아질 수 있는데요, 추운 날씨는 혈압이 더욱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추운날에 술을 마시면 갑자기 취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혈압조절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부득이한 술자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연한 이야기 이겠으나, 부득이하게 술자리에 가셔야 한다면, 적당한 양을 드셔야 합니다. 본인의 주량을 과신했다가는 생각지도 못한 난처함을 겪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옷을 입는 등, 체온유지에 더욱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추운 날씨에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복용하신 상태에서 술을 드시게 된다면 이러한 약들로 인해 더 빨리 취할 수도 있고, 몸에 안 좋은 부작용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저도 술자리를 참 좋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술로 인해서 더욱 즐거워지니까요. 그렇지만 추운 날씨에는 술자리에서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과음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위에 언급한 이유도 이유지만, 과음으로 추위를 인지하지 못한다면,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의 한랭질환의 위험성도 있으니, 더욱 유의해야 할 듯합니다. 즐거운 술자리 즐거울 정도로만 드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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