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혈관폐쇄? 눈 중풍, 매년 7만명 이상 환자 발생

눈의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망막혈관폐쇄'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코미디언 이용식 씨도 망막혈관폐쇄증으로 실명했다고 합니다. 어떤 질환인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력을 잃게 된, 개그맨 이용식 (출처: 채널A 방송)

 

망막혈관폐쇄란?

말 그대로 망막에 연결되어 혈액이 순환하는 혈관에 혈전이 생겨서 혈액순환이 막히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뇌의 혈관이 막히는 것을 중풍이라고 하듯이, 눈의 혈관이 막히는 이러한 증상을 '눈 중풍'이라고도 합니다. 

 

막힌 혈관이 동맥인지 정맥인지에 따라,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고 합니다. 

 

어떠한 것이 되더라도 심각한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경우 실명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동맥이 막히는 경우가 급작스러운 시력저하가 심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공급되는 혈액이 막히면, 그 증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일 듯합니다. 그렇다면 원인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반응형

 

원인은?

가장 큰 원인은 각종 성인병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자는 혈전의 위험이 높은 만큼 망막혈관폐쇄증의 위험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각종 성인병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망막혈관폐쇄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에는 연간 환자가 7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성인병의 증가와 더불어, 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요즘시대에, 눈에 필요한 혈류가 많아지게 되는 것이 또 한가지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망막혈관폐쇄증을 경험한 분들은 그만큼 혈관속에 혈전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뇌경색등의 다른 질환의 증세도 더욱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증상은?

• 한쪽 눈에서, 갑작스러운 시력저하를 경험하게 됩니다.(전체시야 혹은 일부)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하며, 한쪽눈에서 증상이 보인다면, 이후에 다른 눈에서도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치료는?

망막혈관폐쇄증의 치료는 발생 부위가 정맥인지 동맥인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망막동맥폐쇄는 즉각적으로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의 확률이 높아, 증상이 발생하고 2시간 이내에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눈의 압력을 떨어뜨리는 시도를 하고, 혈전용해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동맥폐쇄의 경우에는 발생부터 치료까지 걸린 시간과 원인 질환등의 여부에 따라서, 치료의 결과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개그맨 이용식씨의 경우에는 처음 증상이 있었을 때, 피로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바람에, 시력을 회복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의심증상이 있다면 빨리 의료기관으로 가서 응급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정맥에 혈전이 발생한 경우라면, 망막 정맥의 어떤 가지가 얼마나 막혔는지에 따라서 예후가 다양해지며, 안구 내 주사요법이나, 유리체 절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망막혈관폐쇄증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의 혈압관리와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해 지는 것도 망막혈관폐쇄증의 전조증상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의심 가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눈 건강을 위한 10가지 생활 습관

눈에 생기는 염증: 결막염

 

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점